반응형
화장실 변기 필밸브 셀프수리 편
어느날 갑자기 잘 사용하던 변기에서 물이 조르륵 계속 새는 소리가 쉼 없이 난다..

- 맞다!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원인을 찾아보았지만,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.. 그러기를 10분 후 변기에서 물을 내린 후 다시 물을 채우면서 적정 양의 물이 채워지면 센서처럼 물을 차단해주는 역할을 하는 부속의 문제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...

 

- 그 부속의 이름은 바로 "필 밸브"라고 한다. 그런데 인터넷 글들을 보면 모두 "부속의 문제이니, 교체를 해주어야 한다"라는 말들만 많을 뿐 제대로 된 수리를 한 블로그 글을 본 적이 없다. 

 

- 그래서 내가 직접 해부하고 해결한 결과물을 내어놓아 보겠다. 

우선 변기 뚜껑을 열어보면 사진처럼 보이는 동그란 것이 필 밸브 역할을 하는 부속이라 한다. 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

 

 

 

변기 필밸브 셀프수리를 위한 준비물
코팅장갑 - 롱노우즈플라이어

- 코팅장갑은 여러 작업을 할 때 부상 예방을 위함과 오염물로부터 예방하기 위함이며, 롱노우즈 플라이어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필 밸브를 탈거할 때 필요한 준비물이다.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준비물

 

 

 

 변기 필밸브를 셀프로 수리
STEP 1 - 우선 변기 뚜껑을 열어본 후 구조상태를 파악한다

- 구조상태 파악 후 변기와 연결된 수도 밸브를 잠가준다. 이 수도밸브는 변기의 바로 밑에 설치되어있을 것이다. 

 

- 그리고 탈거를 위해서 변기 물을 모두 내려준다. 물이 조금 남아 있을 텐데, 그것은 어쩔 수 없이 해체 후 뒤집어서 빠지도록 해야 한다. (오래된 아파트이다 보니 수질 상태가 좋지는 못하다: 이해 바람)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변기구조

 

 

STEP 2 - 변기 양쪽 아래를 체크 해보면 볼트가 보일 것이다. 그 볼트를 해체, 수도밸브도 해체 해준다.

- 우선 제일 먼저 볼트를 해체한 후 살짝 앞으로 기울여주면 수도밸브와 연결된 곳이 보이는데, 그 밸브도 해체해준다.

 

- 여성이 작업을 직접 하고 있다면 다른 한 사람과 같이 해주는 게 좋다. 그 이유는 변기가 떨어질 시 바로 깨질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조심스럽게 해주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.

 

- 사진을 한 장으로 밖에 대체하지 못한 것은 나 혼자 했기 때문에 부족하다..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탈거과정

 

 

STEP 3 - 탈거하여 조심스럽게 아래에 내려놓는다

- 이렇게 아래에 내려놓으면, 안에 들어있던 물들이 저절로 주르륵하고 흘러내린다. 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탈거

 

 

STEP 4 - 변기를 탈거하여 빼 낸 후 이 과정을 잘 살펴보라..

- 정말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.. 얼마나 오랫동안 찌들어 있던 때인가ㅠ, 대충 조금만 닦아놔도 오른쪽처럼 금방 깨끗해지는데, 이제부터 한 달 1회씩 청소를 해야겠다..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탈거 후 찌든때 세척

 

 

STEP 5 - 필밸브 주변에 체결된 플라스틱 나사를 롱노우즈플라이어를 이용하여 해체하라

- 생각보다 강하게 조여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"롱노우즈 플라이어"를 사용하여 어려움 없이 풀 수 있을 것이다.

왼쪽 사진은 해체 전, 오른쪽은 해체 후~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필밸브 탈거

 

 

STEP 6 - 필밸브를 해체하였다. 

- 대부분 인터넷 검색을 하면 이 필 밸브 사진과 새 제품 사진이 비교 컷으로 많이 보일 것이다. 나는 교체가 아닌 셀프로 수리하는 작업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건 바라지 않길..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필밸브

 

 

 

마무리 단계
FINISH - 필밸브 작업 돌입, 문제점 발견 및 해결!

- 필 밸브의 센서 역할을 하는 부위를 해체해보았다. 가운데쯤 플라스틱 나사를 탈거하는 부위가 있는데, 탈거하면 오른쪽의 사진처럼 보인다. 그런데.. 치명적인 문제점을 찾았는데,,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필밸브 셀프수리

 

 

변기에 물이 계속 새어나와 필밸브 센서의 문제였던 이것!

- 위에 글에서 언급하였듯이 오래된 아파트라서 수질이 좋지 못하다고 했던가? 맞다 원천적인 문제였다. 필 밸브를 해체해보니 센서의 사이에 오른쪽 사진처럼 녹이든 잔여물이 껴있었던 것이다. 

 

- 그리하여 센서가 아무리 작동하려 해도 녹 잔여물 때문에 센서를 막고 있어서 계속 물이 흘러내렸던 것이다!

이 작은 것 하나 때문에 우리 집 수도세가 많이 나갈 뻔했다ㅠ

 

- 이것들을 세척하여 없애 준 후 다시 재조립을 하여 변기 물을 내렸더니 필 밸브 센서 작동도 정말 잘 되었다. 나 혼자 정말 자화자찬의 시간이 되었다. 

 

- 다시 조립은 처음 해체할 때 하였던 역순으로 실시하면 되겠다. 

세르만 - 변기필밸브 셀프수리 편: 필밸브 문제원인 "녹"

 

 

 

- END

- 정말이지 오늘의 문제는 "녹 잔여물"의 문제였다. 다른 새집이거나 수질이 좋은 집이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문제였을지도 모른다..(이사를 가든지 해야 하지만ㅠ)

 

- 하지만 비싼 출장비, 부속 비를 지출하는 것보다 30분 정도만 투자하여 내 자산을 지켜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이다.

 

- 이 포스팅은 개인들에게는 주머니를 챙길 수 있는 글이지만, 그 반면에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주머니를 뺏기는 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. 그래도 이러한 정보를 알려줘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 이기에 글을 이렇게 올렸다. 

 

- 그럼 이만 바이!

반응형

+ Recent posts