팀조니SF

- 최근 들어서 침실의 조명이 너무 지나칠 정도로 환해서, 분위기 있는 주광색 조명으로 바꾸고 싶어서 인터넷으로 조명을 구입해보았다. 일명 "새장"조명이다. 

- 신혼여행을 이태리로 다녀왔는데, 저녁에 가는 길마다 주광색 조명을 사용하여 분위기가 매우 좋았던 기억이 있었다. 그 때의 좋았던 분위기를 소환하여 이번에는 침실 분위기를 이태리 분위기로 바꿔보려고 한다. 

- 어디 한 번 어려운 작업인지, 아닌지 한 번 작업 해보도록 하겠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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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기배선 작업을 할 때는 장갑착용이 필수이다. +자 드라이버는 나사를 풀고, 조일 때 필요하고, 전구는 따로 전파사에서 마음에 드는 전구를 구입하는게 좋다. 인테리어 조명은 전구와 함께 판매하지 않는다. 

- 기본구성이 이렇게 준비되어있다. 제일 간단한 구조로 되어있으며 나에게 최적인셈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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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왼쪽 사진에는 육각형 나사를 손으로 천천히 양쪽을 풀어준다면 쉽게 해체할 수 있다. 본체를 해체 후 오른쪽 사진을 보면 +자 드라이버를 이용하여 나사를 해체 해주어야 한다. 나사가 모두 풀리면 전선을 하나하나 빼주도록 하자. 

- 아참! 전선이 스파크 일으키지 않도록 전선과 연결된 캡은 분리해선 안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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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선 하나하나를 브라켓과 연결하도록 한다. 연결 후 육각피스를 "새장"조명에 있는 홈과 맞도록 설정한 후 꾸욱 조여놓아 주도록 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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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전에 끼워져있었던 캡을 하나씩 분해하여 새로운 조명의 캡과 연결한다. 이 때 가운데 노랑색 전선의 캡만 제외하여 양쪽의 캡에 연결한다. 전선이 여기저기 곱슬머리처럼 되어있다면 장갑을 낀 손으로 돌돌 말아주면 금세 생머리마냥 얌전해진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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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step2에서 말 했지만 고정된 나사에 결합하여 또 다른 나사로 연결된 부위를 조여준다. 

그리고 준비된 이태리 분위기 주광색 조명을 설치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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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조명을 켜는순간 우리가족들은 다같이 "너무 어두운거 아니야?"하는 표정으로 멍하니 바라보고있다.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나서는 그나마 눈이 더 편해지고, 적응되는 것 같아서 좋았다. 무엇보다 우리아이가 "새장"이라며 이방, 저방 뛰어다니면서 즐거워 한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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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이렇게하여 이태리분위기 조명을 설치하였다. 생각보다 간단한 과정이었으며 누구나 손쉽게 유럽풍 조명을 설치할 수 있다. 밝은 흰색의 조명보다 노란색의 조명이 우리의 일상생활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것 같아서 진행하였더니 우리가족 모두 적응되니까 매우 마음에 들어한다. 

- 다음에는 주방쪽을 건드려보아야겠다. 그럼 이만.